청주시·청원군 5개 신규사업 통합 운영 합의
양 시·군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통합운영과 △내부행정 업무지원 정보시스템 공동이용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센터 참여자들은 문의문화재단지를 비롯한 양 자치단체 운영 시설과 공영주차시설 등을 무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또 △홈페이지 문화관광정보 공동이용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도로개설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방안도 합의했다.
특히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진입 도로개설'은 양 지역 영세슈퍼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인검사기관을 보유한 청주시가 청원지역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열린 광역행정실무협의회에서 합의된 내용은 오는 12월 15일 양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에서 열리는 광역행정협의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어 관련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광역행정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청주역~옥산 도로 확장공사 △청주월오동~청원가덕 한계리 간 도로 개설 △농기계 임대은행 수리센터 공동운영 등 18개 사업을 합의했다. 이어 올해 들어 △가축전염병 방역용 소독 차량 공동운영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 운영 등 6개 사업을 합의하는 등 모두 24건의 공동사업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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