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공원 늑장 개장… 눈총
어린이 교통공원 늑장 개장… 눈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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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공사 금년 1월 끝났으나 시설물 완비 안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공원'개장이 늦어져 이미 설치된 시설물은 노후돼 가고 있으며, 공원내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진천읍 교성리 107번지 일원(진천문화원 옆) 500여평 터에 총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지난 5월 개장을 목표로 완공된 어린이 교통공원에는 아스콘포장 모형차도 125m와 인트로킹 포장 인도 620m 등에 신호등(4개소)을 비롯한 경보등(1개소), 제어기(1개소), 철도 경보등(2개소), 교통표지판(16개소)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과 교육용 모터카(5대), 미니트레인(1식) 등이 설치돼 있으나 개장이 늦어져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K씨는 "군에서 올 5월에 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린이 프로그램 계획을 잡았으나 개장이 늦어져 프로그램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진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대부분 프로그램 계획을 잡았을 것"이라며 군의 늑장 행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사는 올 1월에 끝났으나 시설물 완비가 안돼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 조달청에 구매의뢰 중이다"고 궁색한 핑계만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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