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다문화가정에 성금 기탁
투병 다문화가정에 성금 기탁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1.1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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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응봉면행정協 김종수씨 부인에 치료비 전달
예산군 응봉면(면장 정무현)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다문화가정 김종수씨(46·건지화리)를 돕기 위해 지역 기관·단체와 뜻을 모아 거둔 성금을 전달했다.

시각장애 2급인 김종수씨는 지난달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두 번의 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나 500만원이 넘는 병원비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가 막연하다는 딱한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을 전해들은 응봉면행정협의회(회장 정무현)에서는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성금을 모으기 시작해 지난 24일 김씨의 부인인 베사데안나린레씨에게 140여만원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를 했다.

김종수씨의 큰딸 지연양(초등학교 1학년)이 재학 중인 응봉초등학교(교장 심재능)에서도 지난 22일 성금 300여만원을 전달했고 응봉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서도 밑반찬과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5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하는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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