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기집행 이자손실액 120억 지적
예산 조기집행 이자손실액 120억 지적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1.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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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예산규모 증액 이유 질타

<청주시의회 행감 이모저모>
2011년도 제2차 정례회를 진행중인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지난 25일 상임위원회별로 3일째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가졌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기획예산과, 정보통신과, 재정경제위원회는 상당·흥덕구청, 복지환경위원회는 청소행정과, 도시건설위원회는 도시관리국 소관 업무를 각각 감사했다.

◆ 기획행정위원회

△김영주 의원은 채무잔액 과다를 지적하고, 국·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

△김 의원은 "채무잔액이 10월 30일 현재 시 예산 규모의 10%가 넘는 1352억원에 달한다"고 지적. 김 의원은 "2009년도 세수 부족분 222억원을 고정이율 4.85%로 높게 발행했는데 차환(借換)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문.

△김성택 의원은 "외부용역 발주비가 250억원에 달해 시정발전센터를 운영한다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

△김명수 의원은 "지난 3년간 예산 조기집행에 따른 이자 손실액이 약 120억원 정도에 달해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

△임기중 기획행정위원장은 "국비 확보, 중앙부처 정책 자료나 정보 파악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연락사무소장이 공석으로 있다"고 지적.

◆ 복지환경위원회

△오수희 의원은 "2010년도 폐기물 처리 및 감량 민간위탁금 잔액이 발생됐는데, 2011년 예산에도 규모를 증액해 또 잔액이 남았다"고 지적하고 "집행 잔액이 많이 남은 이유와 증액한 이유가 뭐냐"고 질타.

△최충진 의원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제2기 증설 계획에 전처리시설을 반영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며 "전처리시설을 잘 갖추면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향후 도입할 계획이 있냐"고 질의.

◆ 도시건설위원회

△김기동 도시건설위원장은 "청주 테크노폴리스조성 계획 변경에 따라 제척지역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보상차원의 각종 숙원사업을 적기에 시행해 달라"고 주문.

△정우철 의원은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 예산편성이 최초 사업계획서 부재가 확인된 만큼 향후 행정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

△이대성 의원은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시 수종범위와 단위(그루, 본)에 대해 명확하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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