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관광객 선호도 1위
괴산 산막이옛길 관광객 선호도 1위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11.2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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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5만3751명 방문
전체 20% 수준 조사

화양구곡이 2위 차지

35명산과 청정환경을 보유한 괴산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가장 즐겨 찾는 관광지는 군이 지난 4년간 집중 조성한 칠성면 산막이옛길로 나타났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괴산지역 관광지 29곳을 찾은 관광객은 291만699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관광지 가운데 괴산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막이옛길이 55만3751명으로 전체의 20.0%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이어 화양구곡(40만9782명), 수옥정관광지(37만8852명), 쌍곡구곡(29만3273명), 괴강유원지(20만3514명), 선유구곡(16만9473명), 조령산자연휴양림(9만2139명), 보람원(8만1799명), 갈은구곡(7만2990명), 화양청소년수련의집(5만5779명) 등의 순이다.

산막이옛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4월부터 운행하는 황포돛배와 유람선 이용 승객도 늘고 있다.

황포돛배와 유람선은 5월에는 각각 3만6015명과 3만4000명에서, 지난달에는 각각 9만7177명과 6만3969명으로 2~3배가량 승객이 늘었다.

이와 맞물려 주차료 수입도 늘어 5월 523만7000원에서 지난달 1907만4000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칠성면 갈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괴산호 물길 4km를 따라 조성한 산막이옛길은 산책로와 명소 26곳, 등잔봉 등산로 1곳, 주차장 3곳, 선착장 2곳, 선박 4척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갈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칠성면 율원리, 외사리, 사은리 일대 13개 자연마을 3287ha에 사업비 77억7400만원을 들여 2007년 12월부터 4년간 추진됐고, 군은 지난 12일 산막이옛길 개장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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