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과실 경쟁력 키운다
고품질 과실 경쟁력 키운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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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포도 이어 복숭아·배 품목 확대
FTA기금 활용 2013년부터 유통 지원

옥천군은 과실생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06년 포도에 이어 2012년부터 복숭아, 배로 품목을 확대해 고품질 과실생산에 나선다.

군은 그동안 2006년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FTA과수기금을 활용한 유통지원 과실생산이 '포도'에 국한돼 왔다. 군은 FTA기금을 통한 옥천과수생산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복숭아, 배 생산지원 사업을 지난 10월 25일 농수산식품부에 신청, 지난 18일 최종 확정돼 2012년부터 기금을 통한 복숭아와 배까지 품목을 확대해 과실 생산·유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포도의 경우 4억5000만원 기금으로 2012년부터 사업이 시행되며, 복숭아, 배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2013년부터 사업비, 사업량 등 규모를 확정짓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FTA기금 활용 사업은 사업선정과 대상자의 확정이 까다로워 옥천군의 과실생산 확대 신청 선정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금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고품질 생산시설 확충과 브랜드 활성화사업,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등이다.

또한 FTA과수기금 시행주체도 옥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희순)에서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옥천군연합유통사업단·대표 안상길)로 6개 농협(옥천·대청·청산·이원·군서)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변경하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이뤄 옥천군의 과실경쟁력제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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