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산림부산물 쓸모생겼다
버려지던 산림부산물 쓸모생겼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1.11.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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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45톤 수집…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추진
보령시에서는 숲가꾸기 사업으로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을 모아 땔감으로 만들어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서는 이달초부터 가을철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을 통해 '태풍피해목, 경합목, 고사목' 등 숲가꾸기 사업으로 버려진 부산물 45톤을 수집해 나무토막자르기, 장작패기 등으로 장작을 만들어 23일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를 실시하고 있다.

공급대상은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의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세대, 양로원 등 45세대로 세대별로 1톤씩 전달하고 있다.

시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숲을 가꾸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땔감나누어주기 사업을 통해 생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게 연료비를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2008년에 31세대, 2009년 42세대, 2010년 55세대에 이어 올해 45세대에 전달해 총 173세대에 173톤의 땔감을 나누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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