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과학수업 방법 개선 등 공로 인정
원평초에 실험실습비·도서구입비 등 지원청주 원평초등학교(교장 신병수) 김남순 교사(38·여·사진)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1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됐다.
김 교사는 2007년 수업연구대회 과학과에서 1등급으로 입상한 후 과학과 컨설팅 장학위원, 과학과 특별 연구교사로 활동하면서 과학수업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됐다.
특히 김 교사는 2003년부터 과학영재 담당교사와 전국 및 충북 영재선발도구 개발·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충북 과학교육 확산에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같은 열정으로 김 교사는 다수의 과학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을 배출해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표창, 2009년 한국교육개발원 영재리더십 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사는 "한 일이 별로 없는데 이 같은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질 높은 과학교육을 체계적으로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이번 수상으로 교과부 장관상과 포상금 500만원, '두산그룹 연강재단'에서 후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전 혜택을 받는다.
재직 학교인 원평초에는 실험실습장비와 과학도서 구입을 위한 연구 장려금 3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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