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확대·신성장 산업 육성에 역점"
"복지확대·신성장 산업 육성에 역점"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1.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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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2012년 시정운영 방향 연설
녹색환경·대중교통 개선… 그린광역권 발돋움

한범덕 청주시장은 2012년 시정운영 방향을 보편적 복지 확대와 일자리 창출, 신성장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또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과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확보에 중점을 둬 300만 그린광역권 중심지 청주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6회 시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2012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5기 첫해 시 살림을 줄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안정적 재정운용이 가능해져 1조 47억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했다"며 "청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내년도 복지예산이 사상 최대인 3332억원에 달하고, 전체예산의 33%를 차지하게 됐다"며 "복지재단 설립(출자금 등 50억원), 저소득층 지원 강화, 노인복지마을 문화관 건립, 장애인복지센터 착공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어 "사회적기업 설립 확대(2014년까지 50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영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기 추진, 2단계 생태산업단지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신성장산업과 녹색기술 산업 육성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과 근·현대 인쇄전시 체험관 건립, 옛 KBS 건물을 활용한 청주시립미술관 건립, 정북동토성 인근 역사교육관 추진 등을 통해 교육문화도시, 천년고도 청주의 정체성을 살리겠다"고 강조하고 "종합경기장과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흥덕 축구공원, 근대5종 훈련장 건립 등 체육시설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와 함께 △제2기 광역소각시설·광역매립장 확장, 음식물류 폐기물, 악취방지시설 등 4개 환경기초시설 2014년 준공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상당공원~명암로, 청주대 예술대~율량2지구 등 21개 도로 개설·확장, 청주·청원 녹색도시 기본계획 공동 착수 등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한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분야에 역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며 "녹색수도 청주의 힘찬 도약을 위해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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