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500여명 발길
서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팔봉산이 가을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기암괴석과 송림이 일품인 팔봉산(해발 361m)에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의 등산 인파가 몰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는 작년 이맘때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특히 주말의 경우 전국 산악회 회원과 등산 동호인까지 가세해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산 능선을 따라 곱게 물든 단풍이 최고조에 이른 데다 서해 바다 풍경 등 주변 환경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가 등산객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장을 늘리고 등산로 정비사업을 통해 각종 편의시설을 늘린 것도 산행을 불러 모으는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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