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行 티켓 내년으로
월드컵 최종예선行 티켓 내년으로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11.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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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號 레바논에 1-2 충격패… 내년 2월 쿠웨이트전서 판가름
결국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티켓의 향방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15일(한국시간) 열린 레바논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5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0분 구자철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전반 31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2위 레바논(승점 10점)에 골득실차에 앞서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최종예선행을 확정 짓지는 못했다.

쿠웨이트가 아랍에미리트(UAE)에 패하면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 하지만 예상대로 쿠웨이트가 최하위 UAE를 2-1로 격파하면서 최종예선 진출국이 가려지지 않았다.

2승2무, 승점 8점째를 챙긴 쿠웨이트는 최종예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한국, 레바논과 승점 2점차로 한국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순위가 뒤집힌다. 결국 한국과 쿠웨이트, 레바논과 UAE의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예선에 나갈 두 팀이 결정된다. 단 한국과 레바논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유리한 입장이다.

선제골은 UAE가 넣었다. 앞선 4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UAE는 전반 18분 이스마에일 마타르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첫 승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쿠웨이트는 후반 4분 파하드 알 에네지가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 23분 UAE 와리드 아바스의 자책골이 겹치면서 최종예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한편 이미 C조에서 최종예선행을 확정 지은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은 희비가 엇갈렸다. 우즈베키스탄은 타지키스탄을 3-0으로 완파했고 22년 만에 평양 원정을 치른 일본은 북한에 0-1로 패했다. D조 호주는 태국을 1-0으로 꺾고 최종예선에 진출했고 A조 중국은 싱가폴을 4-0, E조 이란도 인도를 4-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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