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수놓는 베토벤의 선율
가을의 끝자락 수놓는 베토벤의 선율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1.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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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향, 오늘 정기연주회… 사랑의 프러포즈 시간도
가을의 끝자락을 웅장한 베토벤 선율로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7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베토벤시리즈를 전석 초대로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광 지휘자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카운츠너(강남대학교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교수) 협연으로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피델리오서곡 op.72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 작품61번과 교향곡 제3번 Eb장조 작품55 '영웅'을 선사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유광씨는 클라리넷을 전공했던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악기들의 조화와 특성을 살리면서도 관객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베토벤 무대를 풍성하게 해 줄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카운츠너씨는 '청소년 음악영재'에서 바이올린 솔로 부문 1등을 한 것을 시작으로 루이스 시갈 콩쿠르, 칠레·독일 함부르크 콩쿠르, 파리의 FLAME 등에서 입상하였다.

현재 강남대학교 독일바이마르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유광 상임지휘자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감동을 전하며 불멸의 베토벤시리즈를 통해 단원들의 연주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층 더 클래식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중에는 사랑의 프러포즈의 시간을 갖는다. 사랑하는 이들의 감동어린 사랑 고백으로 멋진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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