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초병설유치원 어린이 동전저금통 기부
유구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신상조) 어린이들이 어려운 나라의 친구들을 돕기 위해 몇 달에 걸쳐 모은 사랑의 동전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사랑의 저금통에 동전 모으기는 어린이들이 지난 4월 '행복한 나눔 가족, 100원의 기적'이라는 비디오를 감상한 뒤 스스로 어려운 친구를 돕고 싶다는 의견에서 시작됐으며, 동전을 모으기 위해 심부름을 하고 받은 용돈 등을 저금통에 모았다.
김민성 어린이(만4세)는 "과자를 사 먹고 싶은 것도 참으면서 저금을 했는데 동전이 모이는 걸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내가 모은 저금통으로 아픈 친구를 빨리 낫게 해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저금통을 선뜻 내놓았다.
담당 교사는 "이번에 어린이들이 모은 약 10만원 상당의 기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며 "이번 저금통 기부를 시작으로 유구초병설유치원의 어린이들이 서로 함께 따스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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