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우주인 임무 과학실험 발표
첫 한국우주인 임무 과학실험 발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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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산·학·연 전문가 '임무개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부(부총리 김우식)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 '한국우주인 임무개발 컨퍼런스'를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

오는 2008년 4월쯤 한국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할 과학실험임무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이번 컨퍼런스에서 '극한대기현상 관측 망원경과 MEMS 기술 Test' (이화여자대학교 박일흥 교수), 'Bioreactor(생물배양기)' ((주)바이오트론 장규호 사장) 등 산·학·연에서 제안된 우주과학실험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초청강연에서는 우주과학실험에 직접 참여한 러시아 우주인과 우주임무개발자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우주인 생활, 우주인 양성과정, 러시아 우주임무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일본 전문가의 일본 우주임무개발 동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항우(연)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된 과학실험을 비롯해 산업체와 협의 중인 과학실험 등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적, 산업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과제를 오는 2008년 4월에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는 한국 우주인이 수행할 과학실험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과정에는 러시아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제공되는 과학실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러시아와 협의해 한국우주인의 과학실험 아이템을 최종 선정한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컨퍼런스가 우주과학실험에 대한 산·학·연 참여를 유도하고, 과학계와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다 창의적이며, 독자적인 임무개발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인 후보접수(www.woojuro.or.kr)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되고, 7월 중순쯤부터 신체 및 체력조건, 우주적성검사, 임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 연말까지 최종 2명의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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