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중, 농업인의 날 기념 전교생과 의미 고취
많은 학생들이 빼빼로 데이로 인식하고 있는 이날, 아무런 생각 없이 빼빼로를 주고 받는 관행을 바로잡고, 우리 고장 홍동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알리기 위해 학교에서 가래떡을 준비해 학급별로 담임교사의 주관하에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홍동중학교가 자리 잡고 있는 홍동면 지역은 전국에서 최초로 오리를 활용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기에, 이 고장에서 수확한 쌀을 이용하여 떡을 만들어 나누어 주고 곡식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하며 애향심을 함양시켰다.
주지원 학생회장은 "예전 이맘때에는 텔레비전 광고를 보고 아무런 생각 없이 남자 친구들에게 빼빼로를 사서 주었는데, 오늘 담임 선생님한테서 '농업인의 날' 제정 취지를 듣고 가래떡을 먹으니 더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있게 느껴진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 고장의 농산물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친환경 유기농업 지역인 우리 마을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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