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 방안 윤곽
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 방안 윤곽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1.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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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硏 보고회 … 시민문화 창조·직지 기반·공예산업 육성 등 제시
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0일 청주시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청주시 문화정책의 방향 설정 및 중장기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박영정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시민문화 창조활동 선도도시 △직지기반 기록문화 선도도시 △공예문화 공예산업 선도도시 △시민참여 문화정책 선도도시를 문화정책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직지기반 기록문화 도시 조성 △공예문화 공예산업 육성 등 2대 전략사업과 △역사문화도시 조성 △시민문화도시 조성 △교육문화도시 조성 등 3대 기반사업을 5대 핵심과제로 꼽았다.

역사문화도시 조성 방안으로는 청주읍성 복원 및 청주 대표 명소화 사업이 필요하다며 남문복원과 서문방향 성곽 복원, 남문~중앙공원~청원군청을 연계한 읍성공원 조성, 복원된 성곽주변 서문시장 일원에 전통한옥상가 건물로 된 공예문화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성곽문화전시관 건립 운영, 무형문화유산 보존과 보급, 전통문화교육 활성화,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 체계화, 청주권 역사체험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

시민문화도시 조성 방안으로는 커뮤니티 문화활동 활성화 사업, 생활권 문화시설(문화원, 문화의 집, 도서관, 주민자치센터)을 활용한 시민문화예술동아리 활동 활성화, 국제 아마추어 예술페스티벌 개최, 청주·청원 통합 시민의 날 제정 및 시민문화축제 개최, 청주시민문화창조센터 설립 운영, 시민문화 창조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을 제시했다.

직지기반 기록문화도시 조성 방안으로는 직지축제 콘텐츠 확대를 통한 대표 축제 육성,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개최, 기록문화연구소 설립을 통한 기록문화산업 육성, 고인쇄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의 거리 조성 등 직지문화특구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공예문화 공예산업 육성 방안으로는 전국 수공예 명인·명장 대회 개최, 신진공예작가 국내외 연수지원 프로그램 운영, (가칭)공예문화의 거리 조성, 공예산업단지 조성, 공예산업단지 내 시민공예창작공방 운영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이와 함께 청주문화재단 설립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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