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랑 '직지'
대한민국의 자랑 '직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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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지원=경쟁력 강화' 축제 가치 UP
   
▲ 현존 세계최고 금속활자본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찍었던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을 관람객들이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은 2005직지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입선한 강인범씨의 작품.
"타 지역 문화자원 총체적 연계로 종합적 접근·노력 필요"

직지축제의 발전과제

-직지축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립해야 한다.

직지의 근원적 정신을 오늘의 우리와 미래의 우리의 삶과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직지축제의 근원적 가치에 대한 보다 확대된 개념의 정립이 필요하다. 직지와 청주, 고려라는 시대적 상황을 연결할 수 있는 이론적 모델 제시가 필요하다. 직지축제가 지향하고자 하는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지역과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보다 공공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직지를 세계화하기 위해 반드시 국가 차원의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

직지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자산이다. 직지관련 사업은 청주시민이 시작했고, 청주시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반면에 국가차원의 참여는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직지 세계화에 장애요인이 된다. 따라서 직지를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직지축제에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직지가 국민적 자긍심으로 자리잡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직지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소중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직지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국민들의 직지에 대한 인식도는 44% 정도 수준이며, 직지축제와 청주에 대한 인식도는 9%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록 직지축제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직지를 알리는데 기여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역부족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형 직지축제 프로젝트를 중앙정부의 지원과 함께 실시함으로써 직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와 관심을 시급하게 증가시켜야 한다.

-직지축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인프라의 확보가 필요하다.

직지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직지학습센터, 직지특구 건설, 직지광장 조성 등 직지의 핵심적 장소역할을 수행할 부분에 대한 인프라를 조속히 완성해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한 장소 마케팅 개념을 적극 도입해 직지를 중심으로 한 청주의 도시 마케팅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

-직지축제의 중심을 이루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제시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양과 질에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콘텐츠의 완성도는 아직 낮은 단계로 이를 전체적으로 상품화 하기에는 부족한 형편이다. 따라서 직지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이 시급하게 진행되어야만 하고 각종 문화예술 작품들에 대한 사전제작제도를 도입해 이에관한 투자를 증가시켜 상업적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생산적 직지축제를 위한 발전방향을 가져야 한다.

직지축제를 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축제 자체가 생산적 기능을 수행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유도해야만 한다. 특히 메모리 기술 세계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연간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적인 운영체계의 조속한 구축을 통해 축제 자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마케팅 능력을 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위해 각종 지역적 인프라를 조속하게 매듭짓고 직지축제를 통해 청주의 도시적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추진해야만 할 필요성이 있다.

직지축제의 성공요인

-지역의 자원을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직지축제를 역시 직지를 중심으로 해 지역의 다른 문화자원들을 총체적으로 연계해 청주 전체를 마케팅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과 노력이 필요하다. 공예비엔날레와의 통합적 연계 방안, 청남대, 유채꽃, 무심천 등 지역의 모든 자원을 하나의 벨트로 연계할 수 있는 직지축제의 발전방안이 필요하다.

-서비스마케팅의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직지축제에서도 축제의 서비스 품질을 계량화시키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지시킬 수 있는 계획의 수립과 함께 이를 전담할 서비스 품질 관리팀을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중심테마를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축제의 또다른 성공요인은 축제에 중심이 되는 중심테마를 분명히 하고 여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면서 이를 해마다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이 있을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직지축제의 가장 취약점은 바로 핵심테마를 표현하는 전시행사와 기획행사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를 시급하게 개발해야 한다.

-축제 스스로 자생능력을 갖춘 생산적 축제로 변화해야 한다.

국내외 직지의 본질과 연관이 있는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중심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각종 후원 활동이 필요하다.

-주민들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축제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방안마련이 요구된다.

직지축제에 시민들이 직접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과 비율은 초보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직지축제에 시민들이 중심으로 자리잡게 할 수 있는 운영체계와 방식의 도입이 중요한 관건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운영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직지축제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만들고 전문인력을 분야별로 양성해야 한다. 책임성이 불분명한 현재 추진위원회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책임과 권한을 함께 가질 수 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

직지축제의 인터넷 정보제공과 홍보 마케팅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홍보마케팅 분야의 전문회사나 전문인력, 전담팀 등을 구성하해 보다 체계적인 인터넷 마케팅과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만 한다.

-지역 단체간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직지축제를 통해 청주 전체가 활성화되고 그를 통해 개인과 조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직지축제를 지원하기 위한 범 지역사회적인 단체적 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가족과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교육 중심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필요하다.

-참가자의 특성요인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국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교류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돼야 한다.

-수준높은 사전 공연물 제작이 필요하다.

직지축제에서 활용될 각종 공연들을 입찰방식으로 공모해 예산을 미리 지원하고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공연사전제작제도가 절대적이다.

-퍼레이드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야 한다.

-특색 있는 환경연출을 통해 이벤트 장소의 명소화가 필요하다.

직지축제가 벌어지는 주변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직지광장을 조성해 운영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김현기 교수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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