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vs무소속' 첫 정면 승부
한나라vs무소속' 첫 정면 승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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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그룹 4명 당선자들과 접촉 시도… 지지세 확보
지난 5·31 지방선거 이후 다음달 2대 증평군의회 전반기 원구성를 앞두고 의장직을 둘러싼 당선자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 김재룡 의원 단일 선거구인 증평은 김재룡(한나라당), 김선탁(한나라당), 홍성열(무소속), 박인석 의원(무소속) 등 현직 4명 모두 재선에 성공해 의장직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재선의원 모두 의장직에 뜻을 두고 당선자들과 접촉을 시도하며 지지세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증평 군의회는 열린우리당 1석, 한나라당 2석, 무소속 3석에다 재선의원 4명, 초선의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이에따라 정당과 무소속으로 자존심을 건 첫 정면 대결로 이번 의장 선거는 한치의 양보 없는 뜨거운 대결이 예상된다. ▲ 김선탁 의원
제선에 성공한 김재룡 부위장은 후반기 의장 권행대행을 맡고 있어 다소 유리한 고지에 있으나 차기 의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를 지키고 있다.

최다 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김선탁 의원은 "원만한 의회가 이루어지려면 의원들이 합의점을 도출해 원구성이 이루어져야 원만히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는 상태다.

홍성열 의원은 네명의 재선 의원들이 모두 의장직에 도전장을 던졌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군민 여론도 수렴하고 선의의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며 "누구나 의장직을 맡고 싶은 생각은 있을 것 아니냐"며 관망하는 자세를
▲ 김선탁 의원 유지하고 있다. 박인석 의원은 "임시회의가 코 앞에 닥쳐오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원구성에 초점을 두고 왈가왈부 할 시기가 아니다"며 "임시회를 마무리한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잡음 없이 원만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처음으로 군의회에 진출한 박준선 당선자와 연규현 당선자는 경험이 많은 재선 의원중에 잡음없이 원구성이 이루어지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보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 홍성열 의원
의장선거는 전의원을 대상으로 무기명으로 결선 투표자 두명을 가려 이중 의장을 최종 선출한다.

그러나 7명의 군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비례대표 포함 3명, 무소속 3명, 열리우리당 1명으로 도안면 출신 의원 2명(열린우리당 1명·무소속 1명)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지 그 행보의 꼭짓점이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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