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화의 진수 청주서 만난다
日 문화의 진수 청주서 만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1.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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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JAPAN WEEK… 전시·공연 등 다채
일본과 일본문화를 접할 수 있는 JAPAN WEEK 행사가 청주 일원에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JAPAN WEEK는 한국 내 일본의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998년 광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3회에 걸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주에서 펼쳐지는 JAPAN WEEK에서는 일본의 전통예술, 예능, 대중음악, 생활문화 등이 소개돼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별강연 - 일본의 디자인을 말하다

일본 미술평론가 가시와기 히로시 무사시노미술대학 교수와 건축가이자 가구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나카무라 요시후미 일본대학 거주공간디자인과 교수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이들은 일본의 디자인을 주제로 그래픽 디자인부터 건축디자인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일본디자인에 대해 들려준다.

강연은 10일 오후 2시부터 청주대학교 음악관(35동) 콘서트홀(101호)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무토 주한일본대사의 일한관계에 관한 강연회가 8일 오전 10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 9일 오후 3시 30분 청주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전시로 보는 일본

일본의 전통미술 '다색 판화 우키요에'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서양의 인상파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친 일본의 전통미술 우키요에는 이번 전시에서 당대 최고 작가들의 인물화, 화조화, 풍경화 등 현존 최고의 장인들이 그 시대의 기술로 재현한 복각화 80여 점을 전시한다.

'한일세계유산 사진전'은 8일부터~13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일본과 한국의 세계유산을 수록한 사진들로 계절의 경치와 더불어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자연의 웅대함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의 세시풍속전'과 '한일전통공예포스터전', '나가이 가즈마사 포스터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일본의 계절별 행사 및 풍습 등의 의상, 인형, 소품, 장식물 등이 소개된다.

또 전통의상 착용 및 전통완구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일본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으로 만나는 일본

일본전통무용공연으로 무용집단 '기쿠노카이' 공연이 7일 오후 7시 30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기쿠노카이'는 30개국 이상의 해외공연에서 호평을 얻은 아와오도리, 교겐, 사자춤, 북, 민요 등을 선보인다.

형제 피아노 듀오 '레 프레르' 피아노 콘서트가 9일 오후 7시 국립청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한 대의 피아노를 둘이서 자유자재로 다루며 연주하는 이들은 'quatre mains(네 개의 손)'이라는 독자적인 연주기법으로 지금까지의 피아노 콘서트와는 전혀 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상의 목소리 '메라 요시카즈의 아름다운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30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영화 '모노노케히메'의 주제가로 일세를 풍미한 세계적인 카운터테너 메라 요시카즈와 한국의 젊은 연주가들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일본영화걸작선 상영회가 7일~11일까지 청주대학교 새천년관 AV실, 일본유학과 JET프로그램 상담회가 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지하1층 로비와 10일 청주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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