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찾은 워킹맘 '다시, 날다'
일자리 찾은 워킹맘 '다시, 날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1.01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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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29일까지 서울서 전시회… 6명 작가 참여
자신의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다시, 날다'展이 오는 12월 29일까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사전시관에서 열린다.

'다시, 날다'展은 자신의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결혼,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을 접고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다시 일자리를 찾은 워킹맘들의 이야기이다.

작가 6인은 사진·회화·영상·설치 분야 등의 작품을 통해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30여점을 선보인다.

양명진 작가는 '생업의 발견'이란 주제로 생계를 위한 생업과 창작활동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생활전선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은 여성들의 삶을 보여준다.

사진작가 이강훈씨는 출산휴가 3년 만에 극적으로 일자리에 복귀한 간호사의 하루를 앵글로 포착했다.

'나, 오늘 하루를 살아내다'라는 주제로 감기에 걸린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미친 듯이 퇴근길을 서두르는 동시대 워킹맘의 자화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이번에 전시되는 구술사 영상에는 그동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아이돌보미·특수용접사·자동제어조립사로 다시 일하게 된 여성들의 꿈과 바람이 담겨 있다.

구술사 영상은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개인적 노력 외에 국가의 제도적 지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컴퓨터·건강 등 9개 분야 83개의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새일자리 83선 안내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창의적 직업 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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