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촌지역에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계룡시 공직자들이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7일 이기원 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과 직원 15명은 엄사면 광석리 김광수씨 농가를 방문해 1ha의 논에서 콤바인 수확과 기계작업이 어려운 수렁논에서 손벼베기 등과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또 주민생활과와 재난안전관리과 직원 10여명은 금암동 김정오씨 농가 과수원에서 배를 수확하고 폐농자재를 수거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번 일손돕기에 나선 이기원 시장은 어려운 농촌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풍년농사에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일손 돕기는 물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손지원을 받은 김광수씨는 "바쁜 시정 업무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일손을 대신해 벼 손 수확을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