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공연 대단원의 막
토요상설공연 대단원의 막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0.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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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충남국악단, 10여개월간 공연 호평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라창호 부군수)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한 '2011년 토요상설공연'이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전통국악의 저변 확대라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지난 29일 제35회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정서와 가슴으로 부르는 소리(歌), 몸짓으로 푸는 우리춤 이야기(舞), 놓칠 수 없는 순간(樂劇)'이란 주제로 지난 3월 5일 국악의 전당에서 첫무대인 '화관무'를 시작으로 지난 29일 타악공연인 '판굿'으로 막을 내린 이번 공연은 매회 170여 좌석이 매진되는 등 최종회까지 누적관객 70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연 내용에 있어서도 국악한마당, 창극, 한국전통무용, 국악뮤지컬 등 우리의 선율과 소리, 몸짓으로 구성된 7~8가지의 다른 유형의 프로그램들이 매회 무대에 올려져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예술의 참멋을 일깨우는 한편, 기성세대에게는 우리 고유의 정서에 담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상설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부채춤, 오고무, 사물놀이 등 역동적이고 화려한 프로그램들로,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는 등 전통국악의 세계화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국악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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