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영외면회 드디어 이뤘다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드디어 이뤘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10.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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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두달간 시범실시
황명선 논산시장, 지역경제 부활 촉매제 기대

논산시민의 숙원이자 논산시의 역점시책인 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내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 동안 시범 실시된다.

국방부의 면회객 시범실시 방침을 접한 황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김관진 국방부장관과의 전화통화를 갖고 "영외면회 시범추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객행위, 바가지 상혼 등 여러 우려에 대해 범시민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전했다.

황 시장은 "영외면회제는 논산의 50년, 100년을 이끌어갈 지역의 커다란 성장동력이며, 민·관·군 상호간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는 가족이 면회를 못 온 장병에 대해 가족을 대신해 시 고위공직자들이 멘토가 되어 우리 아들을 대하는 자세로 논산투어, 목욕사우나 등 직접 세심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영외면회제 실시는 군의 사기진작을 통한 국방력강화는 물론 98년 면회제 중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전국 모든 훈련소의 영외면회제 시행에 이르기까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면회제부활추진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지난해 민선5기 취임과 함께 면회제부활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면회제부활 T/F팀 운영, 호객행위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시민친절교육, 요식업소 집중위생점검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영내면회가 실시됨에 따라 전략기획실내 면회제 정책팀을 재편하고 영외면회제 추진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또 세일즈시장을 표방한 황 시장은 영외면회제는 국가적 담론을 만들어가는 정치지도자, 군 수뇌부 등과의 이해와 협력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작년 10월 원유철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면회제 부활을 확답 받아낸 바 있으며, 평소 황 시장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의원실과 국회, 국방부를 찾아가 영외면회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올 국정감사 기간에는 원유철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신학용 간사, 김장수, 유승민, 박상천, 서종표, 안규백, 정세균, 이진삼, 심대평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을 수차례 만나 영외면회제 담론형성을 위한 관련 질의를 제기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해 왔으며, 종합감사장에서 만난 김관진 국방장관과 군수뇌부에게 영외면회의 당위성은 물론 우리 시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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