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화인 국화의 향기와 아름다움, 그리고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충주사랑 국화사랑 '국화분재 전시회'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전시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충주사랑 국화사랑' 국화분재교실 수강생 100명과 국화분재 동호회원 20명이 참여해 지난 1년간 정성들여 가꾼 작품 600여점을 시민들에게 선 보인다.

이 전시회에서는 돌 위에 국화를 올려 작품을 만드는 석부작을 비롯해 목부작과 문인작, 현애작, 직간작 등 다양한 국화 분재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 동호회원은 "시화(市花)인 국화를 잘 가꿔 충주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국화분재교실에서 분재를 만들고 가꾸는 기술을 배워 시민들에게 정서함양을 위한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승영)는 올해 3월부터 전문지도사와 함께하는 국화분재 교실을 열어 분재교육과 실습을 통해 회원들의 작품 활동을 지도해 왔으며 지난 1년간 회원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인 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을 국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