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오색 단풍 탄성 절로
칠갑산 오색 단풍 탄성 절로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0.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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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수려·출렁다리 등 인기
칠갑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상쾌한 가을바람과 풀벌레소리, 탄성이 절로 나는 울긋불긋 오색 단풍으로 새 단장을 한 칠갑산이 산행을 즐기는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칠갑산은 해발 561m의 높이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참나무 등 울창한 활엽수림과 수십년생 소나무가 등산로 주변에 펼쳐져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칠갑산은 출렁다리를 건너 오르는 천장로, 천문대를 통하는 산장로, 장곡사를 거쳐 오르는 사찰로 등 등산로가 잘 정비돼 남녀노소, 초보자 할 것 없이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가족 등산지로 이미 소문이 나 있다.

특히, 장곡사의 일주문을 지나 약 800m에 달하는 아름드리 단풍 숲은 연인과 함께 걷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한편,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가 날이 갈수록 관광명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출렁다리는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해 관광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다리는 국내 최장이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긴 출렁다리로 길이가 207m에 달한다. 폭은 1.5m이며 중심부는 30~50cm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 주듯 늠름한 청양고추와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가 조화를 이룬 교각은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등산 명소로 소문난 칠갑산에 또 하나의 명물인 천장호 출렁다리가 생겨 칠갑산을 찾는 관광객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에 장곡사의 장승공원과 칠갑산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도 산행을 마친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을산행으로 칠갑산을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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