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세계 1등 도시에 도전한다
서천, 세계 1등 도시에 도전한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1.10.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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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리브컴어워즈 송파국제대회 참가
단양·하동군과 본선 진출… 31일 발표

서천군이 오늘부터 31일까지 총 5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되는 '2011 리브컴 어워즈 송파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서울시 송파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UN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시상식 중 유일하게 세계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역대 최대 37개국 338개 도시가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77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번에 서천군이 참가한 분야는 △살기 좋은 도시 상(Whole City Awards)이며, 이외에도 △환경보호 프로젝트 상(Project Awards) △우수사업 장려상(Bursary Award)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살기 좋은 도시 상(Whole City Awards)'은 인구 기준의 카테고리별 심사를 통한 5개 부문으로 나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최종후보 도시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합하며 세계적인 석학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심사기준은 △자연 및 인공 조경의 개선 △예술·문화 및 유산 △환경 우수 사례 △지역 사회 참여 및 권한부여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전략적 계획 등 6개 항목이다.

서천군은 인구 2만~7만 5천명의 세계 59개 참가신청 도시 중 단양군, 하동군과 함께 최종 후보 16개 도시로 본선에 올랐으며,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서천군은 이번 행사에 나소열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등 총 9명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군의 비전과 활동, 노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살기 좋은 도시 어메니티 서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선도 및 리더쉽을 장려하는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기차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우수사례 및 각국 도시들의 혁신적 프로그램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는 지구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건설한 도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살기 좋은 도시 賞'에는 △미국의 포틀랜드 △브라질의 꾸리찌바 △전남 순천시 △경남 창원시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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