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900명 돌파… 농지연금 '인기'
가입자 900명 돌파… 농지연금 '인기'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10.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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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5명… 고령농업인 안정적 노후생활 도움
한국농어촌공사가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지연금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에 따르면 26일 현재 전국에서 943명(충남 105명)이 농지연금에 가입, 총 55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 가입자는 평균 1억6000만원, 5000의 농지를 담보로 농지연금에 가입했으며, 평균 96만원을 매월 지급받았다. 가입자의 평균연령은 75세며, 70대가 전체 가입자의 8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농지연금은 고령농업인에게 소유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가입자가 매월 받는 연금액은 농지가격과 가입연령, 연금 지급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많은 농업인들이 농지연금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 2012년 예산은 190억원으로 올해 62억원보다 대폭 증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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