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국화향기에 풍덩
깊어가는 가을 국화향기에 풍덩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0.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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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오는 28일부터 효공원 일원서 국화전시회
부여군이 국화 우수작품의 전시를 통해 국화재배 기술의 우수성 홍보와 국화분화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제8회 굿뜨래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만남, 사랑, 희망,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와 부여군국화연구회(회장 이철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부여 효공원에 마련된 특별전시장(2800)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굿뜨래 국화 전시회는 백제의 16대 왕인 진사왕 때 일본으로 국화 종자를 보냈다는 오랜 기록과 함께 우리에게 역사적이면서 친숙한 가을꽃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국화를 테마로 부여의 각종 역사유물 등을 미니어처로 형상화한 기획작품 전시행사로 꾸며져 깊어가는 가을밤에 은은한 백제의 향기에 매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작품 전시내용으로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묻어 있는 국내 최초 인공연못 '서동공원 궁남지', 굿뜨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해상왕국 보물섬', 백제인의 웅대한 기상을 표현한 칠지도를 형상화한 '백제타워' 등 각양각색의 현애작품 8,000여 점이 전시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백제왕도 부여만의 색깔을 한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국화차와 국화주 시음회, 입국, 분재국, 포트멈 작품국화 만들기 등 국화체험 코너와 함께 국화 판매장이 개설된 가운데 부대행사로서 부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방울토마토, 표고버섯 등 10여 종을 전시·판매하는 굿뜨래 특판장도 설치·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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