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의정비 3.5% 인상 결정
아산시의회 의정비 3.5% 인상 결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0.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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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 12월 조례개정 거쳐 내년부터 적용
시민단체 "면밀한 검토 필요하다" 즉각 반발

아산시의회 시의원들의 의정비가 내년도 3.5% 인상된다.

아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정동하)는 25일 오전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정비를 올해 3720만원에서 내년 3780만원으로 3.5% 올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의회는 연간 3720만원인 현행 의정비가 지난 2009년부터 동결된 점을 내세우며 물가상승분과 공무원 봉급 등을 고려해 의정비 인상을 결정한 뒤 인상 요구 의견을 아산시에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시의원들은 12월 조례개정을 거쳐 2012년부터 올해보다 60만원 오른 3780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이번 시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해 시민단체 측은 즉각 반발하고 있다.

천안아산경실련 관계자는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의정비 인상안이 객관적이고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됐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아산시 재정현황 등을 고려해 의정비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만큼 이번 인상안을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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