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충주전국사진촬영대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지부장 배복형)는 20일 충주상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상작 '세대공감'을 포함해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 105점 등 입상작 121점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원문화의 발상지이며 한반도의 중심도시인 충주에서 개최된 제41회 우륵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모두 654점이 출품돼 각자의 작품세계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금상으로 선정된 작품 '세대공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회선지에 무에서 유를 창조해 가는 붓글씨를 보며 할아버지와 손녀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전통적인 가족관계를 슬기롭게 표현해 세대를 초월한 자연스러움을 한껏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은상에는 이병일씨(충남 아산)와 정정진씨(경기 안성)의 '택견'이 각각 차지했으며 동상에 우륵당 여인(이종성·서울 은평), 새싹들의 율동(양재현·경기 가평), 선비의 꿈(김재선·서울 구로)이, 이밖에도 가작에 휴(이인자), 여인의 향기(이상오), 한국의 멋(이종익), 여인(이순원), 우륵의 후예(이순희) 등이 뽑혔다. 입상작에 대해서는 다음 달 5일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수상작은 8일까지 일반시민에게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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