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일자리지원센터 '내코가 석자'
음성군 일자리지원센터 '내코가 석자'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10.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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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편성 불구 관리인력 확보 못해 개소 차질
음성군이 추진 중인 일자리지원센터가 관리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개소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민선5기 이필용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금왕읍 신청사내 1층에 일자리지원센터를 올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일자리지원센터에 공무원 1명, 무기계약직 1명, 취업상담사 1명 등 모두 3명의 직원을 배치해 실업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창구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군은 지난 14일 금왕읍 신청사가 준공됨에 따라 일자리지원센터의 자리 배치를 끝내고 사무실 집기를 구입하는 등에 따른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당초 올해 본예산에 2억5100만원을 사무실 집기 구입비와 운영비, 인건비 등으로 편성해 확보했다.

그러나 일자리지원센터가 문을 연 뒤 운영할 인력 3명은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총액 인건비 제도와 정원 동결 기조 때문에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일자리지원센터의 문을 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이 예산만 편성해 놓고 인력확보에는 뒤늦게 대응하다 일자리지원센터 개소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연말 조직개편을 위한 조직진단이 끝나면 인력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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