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급"
여성·아동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급"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0.1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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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여성발전센터 정책과제 설문
일자리 창출'·'일가정 양립' 뒤이어

충북도민들은 여성·가정정책과제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조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각계각층의 도민을 대상으로 여성·가정정책과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성가정정책 시의성 연구과제 발굴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수요자조사로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여성과 관련된 4개분야에서 진행됐다.

여성가족정책연구분야에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조성이 13.8%로 우선과제로 꼽혔다.

이어 여성일자리창출(12.8%), 일가정양립정책(12.3%), 여성의 인적자원개발(9.9%)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역량강화프로그램 개발에선 여성취업·창업교육(23.7%),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17.7%), 여성폭력예방프로그램(15.4%), 다문화가족 관련 프로그램(14.2%) 순으로 답했다.

성별영향평가 심층과제 분야에선 행정분야에 공무원 교육(31.5%)을, 경제활동분야에 일자리 창출 노력(36.3%)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교육프로그램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의사소통법(12.6%)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여성의 취업·창업역량강화교육(11.1%), 좋은 아버지 교실(6.4%) 개설을 요구했다.

응답자의 성·연령, 직업별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이 70.4%로 남성29.6%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로는 40대(34%), 30대(24.7%), 50대(23.5%)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직업은 공무원(56.2%)이 가장 많았고, 여성단체를 포함한 시민단체 소속(22.2%), 의원·기자·주부 순으로 나타났다.

박종복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전국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충북도민 대상의 이번 수요조사에서도 여성일자리 창출 관련 연구와 취업·창업역량강화 교육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결과를 토대로 향후 여성발전센터가 수요자중심의 시의성 있는 연구와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밑그림으로 긴요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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