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군내 모든 경로당에 에너지 고효율제품 지원사업 등 노인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이 초고령사회(전체인구 중 65세 노인인구가 27.65%) 진입으로 경로당 이용자 및 이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소비 부담을 줄이고,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군내 등록된 경로당 274개소에 2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부가 권장한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 또는 대기전력 저감제품 중 디지털TV(40~42인치) 187대, 냉장고(730 양문형) 87대, 선풍기 87대를 보급·지원했다.

또한 군은 노인들이 경로당의 여가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경로당에 각종 해충퇴치를 위한 유인트랩을 설치했으며, 1억9000여만원을 들여 보수가 시급한 30개 경로당에 방수공사, 야외 재래식 화장실을 실내 화장실로 변경설치했다.

또한 군은 기존 도비사업으로 경로당 난방비를 월 100만원씩 6개월 지원하던 것을 충북도내 처음으로 순수 군비 70%를 더 증액해 월 17만원을 더 지급해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