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성공예감
보은대추축제 성공예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10.1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우천 불구 13만5000명 발길… 오는 23일까지 행사
지난 14일 개막된 '2011 보은대추축제'가 주말 관광객이 크게 몰리면서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대추의 고장 보은군에서 지난 14일 개막된 '2011 보은대추축제'가 주말 관광객이 크게 몰리면서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 이후 주말 동안 13만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개막당일부터 간간이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조건으로 관광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했으나, 보은읍 5일장과 맞물린 16일 축제 참가자들이 크게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오는 23일까지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속리산단풍가요제, 속리축전, 한우축제, 다문화가족축제, 충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 한씨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서는 보은의 명품대추를 시중보다 10~15%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장이 운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농특산물판매장에는 연일 수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보은대추를 구매하느라 북적이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보은대추와 버섯, 황토고구마, 보은황토사과 등 지역 명품 농특산물이 5억원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보은읍 이평리 보은중학교 앞 특설경기장에서 18일까지 진행되는 '제5회 전국 민속소싸움대회'는 3천 석의 좌석이 연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이 밖에도 보은군자전거타기대회, 출향인사의 날, 충북도농촌지도자대회, 친환경 사진 전시회, 승마체험, 대추수확 체험 등 크고 작은 행사장에도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10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1~23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11 한씨름 큰마당 대회'가 개최되고,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인 '제16회 속리산단풍가요제'도 22일 저녁6시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