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주시위원장 이중당적 '논란'
한나라당 충주시위원장 이중당적 '논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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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천 낙천자 심사위 자격 원천무효 주장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충주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일부 낙천자들이 한나라당 충주시운영위원장인 C씨가 이중당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운영위원장 및 공천심사위원 자격이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며 선관위에 고발하고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의원과 충주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윤성옥씨와 권순옥. 김용성. 김기정. 한갑동씨 등 5명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C위원장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당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또다시 한나라당에 입당. 운영위원장을 맡아 공천관련 온갖 비리와 사조직 운영. 공천장사라는 등의 유언비어를 생산시켜 한나라당의 신임을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C씨는 이중당적을 유지해오다 지난 5월18일에야 열린우리당에 탈당계를 제출. 공천 및 선거질서를 어지럽히고 한나라당에 폐해는 물론 시민의 갈등과 낙천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며 "모든 법적절차와 제보에 의한 물적증거를 확보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C위원장은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이시종 국회의원(현 열린우리당)의 후원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나라당에 입당했었지만 이 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꾸면서 서류상 당적이 유지됐던 것"이라며 "중앙당과 선관위 질의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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