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문화제 내일 지천백세공원서 개막
올해 15회를 맞은 칠갑문화제는 제50회 군민의 날을 병행해 '화합·발전·애향' 3대 주제를 담아 열린다.
칠갑문화제 전날인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청양문화원에서 '칠갑미술전'이 (사)한국미술협회 청양지부 주최로 개최되고, 1일 읍·면별 시가행진으로 축제의 장을 본격적으로 열게 된다.
읍·면에서 특색 있고 이색적인 가장 행렬을 준비해 축제의 흥을 돋우며 문예회관에서 십자로를 거쳐 지천백세공원에 집결, 본격적인 칠갑문화제의 막을 올린다.
제50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정발전과 주민복지증진 유공표창을 하고 산업·지역개발부문 군민대상으로 선정된 박칠성씨(82)에게 시상을 한다.
행사장인 지천백세공원에서는 가훈써주기, 페이스페인팅, 청양농특산물전, 뿌리공예작품전시회,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마을체험장, 지천100리길 생태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펼쳐진다.
또한 본무대에서는 한국무용,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콘서트 'good판', 뮤지컬 '삼거리연가' 등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읍면 농악경연회를 비롯해 힘자랑, 씨름, 줄다리기, 줄넘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8개 종목으로 읍·면 화합 민속제전이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칠갑문화제가 지역 주민 축제에서 관광객 유치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칠갑문화제는 청양의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칠갑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 청양군수) 주최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칠갑문화제는 청양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청양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장이자 청양전통예술이 어우러진 군민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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