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승리 위해 적극 협력"
"한나라 승리 위해 적극 협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9.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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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현, 불출마 선언… 이 후보에 호재될 듯
한나라당 유구현 예비후보(사진)가 10·26 충주시장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유 후보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한나라당 공천 파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7일 불출마를 선언한 이재충 후보가 정치중립을 선언한 데다 이언구 후보와 유구현 후보가 분열된 한나라당을 정비하고 흩어진 민심을 결속시켜 한나라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지율 정체를 보이고 있는 이종배 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후보는 28일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은혜에 끝까지 보답하지 못하고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부당한 공천으로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지만 저를 사랑하고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충주시민들은 범한나라당 후보 난립으로 인한 이번 재선거 결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후보들의 난립으로 반사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이며 자칫 잘못된 선택으로 충주가 지난 1년간 겪었던 시행착오를 또다시 겪게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특히 "앞으로 한나라당의 분열을 막고 결속을 다져 이번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한나라당 후보가 필승할 수 있도록 선두에 서서 달려가겠다"며 "또 한나라당에 남아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당을 개혁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원 국장과 자산관리공사 감사를 지낸 유 후보는 앞으로 충주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정치를 만드는 데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치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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