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장비 허술 … 화제 무방비
진화장비 허술 … 화제 무방비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1.09.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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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오천면 원산·삽시도 등 도서지역 지원 촉구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와 삽시도, 외연도, 장고도 등 도서주민들은 도서지역에 화재발생시 소방진화장비가 열악해 대형화재가 우려된다며 소방장비 보강 등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원산도의 경우 1개의 전담의용소방대와 21명의 의용소방대원, 물을 1톤 적재할 수 있는 차량(보령시가 지원한 산불진화차량)과 화재진화장비로 16mm 양수기(동력펌프)만 달랑하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지 주민들은 "산간지역에서는 헬기를 통해 조속한 진화가 가능하지만, 섬 지역은 화재발생시 진화장비가 열악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장비확보 등 조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모(58·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씨는 "543가구 1096명이 사는 섬에 화재진화장비가 고작 양수기 달랑 하나있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이 무슨 소용이냐"며 소방예비차량의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오는 2012년부터 5년 동안 소방장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지역에는 유인도 15개 섬, 1577가구 3395명이 화재노출과 화재진화장비가 허술해 화재노출에 불안감에 살아가고 있으며 7개 도서지역에 7개의 동력펌프만으로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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