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환경의식 ↑ 실천의지 ↓
대전시민 환경의식 ↑ 실천의지 ↓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9.21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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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련, 560명 대상 환경의식 조사
대전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수준은 매우 높으나 실천의지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식정도에 비해 기후변화를 고려한 저탄소, 저에너지, 자원절약 등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각적인 방안 모색과 실천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시민환경교육과 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전시민환경연합은 대전시민 560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환경의식과 환경문제 및 대전시의 환경정책 등에 대한 시민환경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식은 응답자의 90%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환경문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공원·녹지의 면적이나 접근성으로 조사대상자의 42.0%가 만족했으며, 다음으로 교통 30.0%, 도심 속 녹지 축 보전과 복원 27.9%, 대청호·3대하천 등 수자원이용 27.3%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34.8%(195명)가 소음·진동피해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교통 28.9%, 에너지 소비 27.5%, 대기의 질 2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증가, 자동차배기가스 등에 대한 불만이 높았으며, 에너지소비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증가에 대한 우려도 컸다.

대전의 환경에 대해서는 과거와 비교해 좋아졌다는 응답이 50.2%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전시의 정책, 행정의지, 약속 등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인 57.5%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으며, 22.3%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시 차원에서 실천해야 할 일 중 비율이 높은 항목은 쓰레기 줄이기, 자연환경보전과 공원·녹지공간 확보,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 교통체계 구축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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