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사위로 풀어낸 한국의 사계
춤사위로 풀어낸 한국의 사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9.14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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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벽파춤연구회·박재희새암무용단 기념공연
청주에서 한국무용을 전파하고 있는 사)벽파춤연구회와 박재희새암무용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기념공연 '한국의 사계'를 선보인다.

'한국의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자연의 구분이 뚜렷한 계절을 한국 전통춤과 접목해 표현한 작품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겨 있다.

봄은 만개한 꽃의 계절을 표현하기 위해 화선무와 봄처녀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부채를 사용해 한국 춤의 고유한 매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는 봄과 처녀, 나비 등으로 구성돼 생동하는 봄을 보여준다.

신록과 열정의 계절 여름은 가인여옥과 북춤으로 풀어낸다. 한국 고유의 북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북가락을 구사하는 다이내믹한 춤사위는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진 한국의 춤사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풍요로운 계절 가을은 살풀이춤과 강강술래, 태평무로 연출한다.

내면의 움직임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 한국 전통춤인 살풀이춤과 전통춤과 놀이가 어우러진 강강술래로 한국여인들의 삶과 고난을 보여준다.

차갑지만 새로운 활력을 꿈꾸는 계절 겨울은 여명으로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

소고를 이용한 춤사위는 새로운 희망과 자연의 경외감을 느끼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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