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동부리 청년회 지속적 봉사활동 귀감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청년회(회장 배영철)가 지난 수년간 베풀어 오는 이웃 사랑이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빛을 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청년회는 지난 7일 불정면 창산리와 목도리, 괴산읍 신기리 등을 잇따라 방문해 노인 목욕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나누었다.
특히 이 단체를 이끌며 괴산여성회관에 근무중인 배영철 회장의 특별한 이웃사랑은 회원들의 결집력을 키우기에 충분하다.
매일 퇴근길에 나서는 그의 손엔 언제나 주변에 버려지는 폐박스(상품 포장)와 신문, 잡지 등이 들려 있다.
그는 이처럼 회원들과 함께 폐품 등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 50여만원을 들여 지난 추석명절에도 생필품을 구입했고 이를 관내 장애우 시설에 전달하며 즐거움을 선물했다.
그의 이웃사랑은 이뿐 아니다. 지난 10여년간 환경미화원(4명)을 비롯해 저소득층 세대 어린이들에게 매년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간식과 기념품을 전달해 주며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배 회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게 좋아서 스스로 하는 것뿐"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늘 변함없는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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