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마음과는 달리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이다 보니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에겐 남은 음식 처리도 걱정이다. 먹지 않는다고 무턱대고 냉장고에 넣을 것이 아니라 맛깔스럽게 재활용한 상차림으로 저녁 밥상을 차려보자.
◆ 갖은 나물이 들어간 삼색 전병
차례상에 고사리, 무, 시금치 등 삼색 나물은 기본! 고추장에 비빔밥도 좋지만 색다른 음식을 원하는 가족들을 위해 특별식으로 삼색전병을 마련해 보자.
△재료 : 당근, 적양배추, 부추, 밀가루, 소금, 머스타드소스
△만드는법
1.당근, 적양배추, 부추를 각각 믹서에 갈아 놓는다.
2. 갈아놓은 세 재료에 밀가루를 약간 넣고 전병을 만든다.
3.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부쳐낸다.
4. 전병에 나물을 돌돌 말아 접시에 소스와 함께 올린다.
◆ 동그랑땡 야채무침
기름적에 빠지지 않은 동그랑땡. 갖은 양념이 들어 있어 영양식이지만 기름기로 부담스럽다면 야채와 버무려 보자.
기름진 맛도 덜하고 야채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재료 : 동그랑땡, 여린 배추, 당근, 상추, 깻잎, 마늘, 간장, 식초,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만드는법
1. 동그랑땡을 채 썰듯이 일자로 썬다.
2. 야채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다.
3. 당근과 배추는 가늘게 썬다.
4. 썰어 놓은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으로 버무린다.
◆ 산적과 소고기전을 이용한 김밥
맛살과 버섯, 파 등을 꼬지에 끼워 만든 산적은 그 자체만으로도 김밥 재료다.
여기에 소고기전을 가늘게 자르고 계란을 부치면 훌륭한 엄마표 김밥이 완성된다.
△재료 : 산적, 소고기전, 밥, 깨소금, 김, 깻잎
△만드는법
1. 밥에 소금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비벼 둔다.
2. 김 위에 밥을 올리고 깻잎을 깐 다음 산적과 소고기전을 올린다.
3. 말아 놓은 김밥을 계란 위에 올려 동그랗게 지진 뒤 먹기 좋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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