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주 광역道 조기 건설된다
세종시~청주 광역道 조기 건설된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1.08.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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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의원, 국토위 회의에서 당위성 강조
오는 2015년 준공예정 공사 착수준비 돌입

세종시와 청주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도로망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홍재형 의원(민주·청주상당·사진)은 22일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종시와 청주권을 연결하는 도로망 건설과 관련, "2014년에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는 만큼 늦어도 2015년까지는 주요 광역교통시설이 완공되어야 한다"면서 조기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2010년 세종시 건설에 대한 소모적인 논란으로 국력만 낭비하고 세종시 건설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었다"며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이 예정대로 이전하는 것은 물론 광역교통시설 건설이나 복합시설 건립 등도 최대한 앞당겨 준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활주로연장 및 진입로 개설 등 청주국제공항 인프라확충과 관련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이 부진하고 대책도 미온적"이라고 꼬집으면서 "항공법이 법안소위에서 통과되기 이전에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라"며 따져물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요청사항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이어 최민호 행복청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협의 때 세종시와 청주 간 연계 도로의 준공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 건설청 관계자는 세종시와 오송역 연결도로(6차선/9km)는 당초 계획대로 2012년 완공하고, 청주시와 연결직선도로(4차선/10km)는 2015년 준공예정으로 공사착수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와 청원IC 연결도로(6차선/3.3km)확장 공사는 당초 사업완료시기인 2017년보다 2년 앞당겨 2015년까지 완공되며, 오송~청주공항 신설도로(4차선/4.4km)는 2017년 이후 완공에서 2017년에 완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오송과 청주연결도로(6차선/6km)는 현재 추진중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협의가 오는 9월에 완료되면 관련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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