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우씨 첫 예비후보 등록
민주당 강성우씨 첫 예비후보 등록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8.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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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씨도 출마 표명
민주당 후보가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첫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탤런트 정한용씨가 출마 의지를 밝히는 등 충주시장 재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강성우 예비후보(47)가 지난 19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민주당의 승리와 민주당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충주시민의 화합과 성장의 발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동공고를 졸업한 그는 충주시 중소상인연합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으며 사단법인 코리아 정책연구원 이사로 일하고 있다.

21일 현재 충주시선관위에 등록된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모두 6명으로, 이 중 한나라당이 4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무소속 1명에다 이번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박상규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75)과 김동환 충북도의원(60)이 아직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당초 출마 예상 후보군에 올라 있지 않았던 강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1명의 예비후보를 두게 됐다.

또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무소속 최영일 예비후보도 잠재적인 민주당 후보로 분류할 수 있다.

한편 충주가 고향이면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탤런트 정한용씨(58)도 10·26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의원은 19일 "오래전부터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생각해 왔고 이번 10·26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했다"며 "충주는 대한민국의 중원임에도 교통이 낙후되고 인구가 줄고 있지만 충주호라는 풍부한 수자원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고 문화도시로서 도약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포부를 피력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와 대학(서강대) 동문이고 한나라당 내 지인이 적지 않아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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