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고 추억 만들고
한국 배우고 추억 만들고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8.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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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찾은 中 지안시 조선족학교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한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集安)시 조선족학교 초등학생 및 인솔교사 등 20명이 지난 12일부터 4일간 괴산을 찾아 지역문화와 한국전통문화를 익히고 15일 출국했다.

이들은 체류기간 동안 중원대와 고추유통센터, 홍범식 고가, 산막이옛길, 수옥정물놀이장 등 지역 곳곳을 탐방한 데 이어 서울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김선옥 조선족학교 부교장은 "한국 문화와 전통을 처음 접해 본 학생들은 한국이라는 국가에 괴산군이 있다는 걸 잘 알고 갈 것"이라며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문화의 차이를 일깨우고 양국의 교육과 연게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안시는 북한 만포시와 압록강을 경계로 이루고 있고 화창한 날씨를 보일 땐 북쪽 주민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강 하류지역엔 북한과 중국이 운봉댐을 공동 건설했고 육로 통행도 가능하다.

이곳엔 국내성과 광개토태왕비, 장군총과 각종 고분군 등 약 700여점의 고구려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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