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감사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교육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 155곳을 대상으로 2010년 자체감사기구 활동상황을 심사한 결과 충북도교육청, 행정안전부, 한국전력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13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감사 조직·인력 운영 △감사 활동 △감사 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교육청은 특히, 명예감사관 운영, 감사공무원의 우수인력 임용, 감사결과의 객관적이고 적정한 처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감사에서 15개 시도교육청(제주도 제외) 가운데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교육청은 충북교육청을 포함해 전남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등 3곳이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충북교육청은 감사원 기관표창과 함께 1년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 홍준기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객관적인 감사를 위해 노력하는 등 도교육청 내 교직원들에게 신뢰받는 감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