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 '41개월'
충남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 '41개월'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1.08.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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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3개월·충북 10개월
충남지역 영구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려 41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북은 각각 13개월과 10개월이 필요했다.

7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아 공개한 '전국 16개 시·도별 영구임대주택 평균 대기기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영구임대주택은 총 6개단지 4268세대이며, 대기자는 3778명, 대기기간 41개월에 달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개월 줄어들었지만, 전국 평균 20개월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인천 54개월과 경기 51개월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대기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천안상정4단지는 전국 영구임대주택 중 대기기간이 가장 긴 68개월로 조사됐다.

대전은 전년도에 비해 3개월 줄어든 평균 13개월을 대기해야 영구임대주택이 입주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역 영구임대주택은 9137세대, 총대기자 수는 3808명이다.

충북은 대기기간 10개월로 서울(6개월), 제주(7개월), 대구와 울산(각 9개월) 등 4개 지자체와 함께 상대적으로 대기기간이 짧은 지자체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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