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농가 763ha 凍害
충북 과수농가 763ha 凍害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7.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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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314ha 최다… 사과·복숭아順
올해 초 이상한파와 저온으로 동해(凍害)를 입은 충북지역 과수면적이 763ha(약 231만평)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는 26일 올해 1월 평균기온이 -17~-18℃로 떨어졌고, 최저기온이 무려 -23℃까지 내려가는 기습한파가 몰아쳐 도내 1451농가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피해면적은 포도나무 314ha, 사과나무 258ha, 복숭아나무 170ha, 배 7.6ha, 자두 6.1ha, 블루베리 3.4ha, 단감 2.5ha, 매실 1.4ha 등으로 파악됐다.

도는 피해농가에 국비 10억4400만원, 지방비 4억4700만원 등 복구비 14억9000만원을 지원해 농민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과수 피해농가가 빌려간 농업경영자금 43억5400만원은 1~2년 정도 상환기일을 연장하고 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동해로 과수가 말라죽어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50% 이상 피해를 당한 농가는 재해복구비 외에 재해대책특별융자금 77억원을 추가 융자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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