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체제정비 가장 큰 문제

도민·당원 뜻 반영에 최선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한나라당이 책임 있는 집권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5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경대수 음성진천괴산증평 당협위원장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 위원장은 "앞으로 충북도당을 운영하는 데 있어 독자적이거나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현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당협위원장과 각 분과위원회 위원 등과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아 일을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도민들과 당원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충북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충북도당뿐 아니라 중앙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 체제 정비"라며 "당원관리와 당원들이 충북도당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경 위원장은 "분위기 쇄신과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지난 전국대회 때 선거인단을 선출했는데, 이를 보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거인단에 선출된 당원 중 다른 지역으로 전출 갔거나 이미 탈당한 당원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는 충북도당도 자유롭지 못하고 전국적으로 해당되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보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 위원장은 아울러 "당의 이미지 쇄신이 내년 총선에 필요한 만큼 당 체제 등을 정비해 당원들이 사랑하는 충북도당으로 거듭나면 당연히 도민들의 생각도 바뀔 것"이라며 "현안이 대두될 때만 힘을 모으는 모습이 아니라 매번 당협위원장들과 당원 등과 혼연일체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