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6호선 녹색길 조성 가속도
국도 36호선 녹색길 조성 가속도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07.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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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청양군수, 중부산림청 방문 사업비 건의
명품 가로수길·녹색띠길 등 지원방안 긍정 답변

청양군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국도36호선 4차선 확포장에 따른 노선 변경으로 지역공동화가 우려돼 이곳에 가로수와 주변 숲이 어울리는 특색있고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길을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석화 청양군수(사진)는 지난 22일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을 방문해 '친환경 녹색길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건의하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대치면 탄정리에서 정산면 서정리간 15에 달하는 국도 36호선이 2014년도까지 4차선 확포장됨에 따라 노선변경으로 현 노선 주변이 지역경제침체가 우려된다"며 이 노선에 청양군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칠갑산, 천장호출렁다리, 천문대, 자연휴양림, 칠갑호 등이 자리하고 있는 특징을 살려 녹색길을 조성해 관광메카로 자리매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군수는 본 구간이 도로를 중심으로 산림과 연접해 명품 가로수길, 명품 숲 조성, 친환경 녹색띠길의 최적지임을 설명하면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건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청양군에서는 이 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돼 청양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청양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도 추가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한편, 이 군수는 장곡사 벚꽃 길과 청양 나선형 도로, 신규노선을 연계하여 개통 전 3개년 계획을 세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 관광벨트화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속에 14개 단위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첫 방문지로 국유림을 관리하는 기관인 중부지방산림청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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